RioJee Solo Exhibition : UNANSWERED QUESTIONS
리오지 개인전 : 답이 없는 질문들
2024.04.11 - 2024.05.04
VIDI Gallery, Seoul
Unanswered Questions

What is freedom, beauty, love, happiness?
What makes a person free?
What makes a person beautiful?
What makes a person love?
What makes a person happy?
Do I have to be free?
Do I have to be beautiful?
Do I have to love?
Do I have to be happy?
Where did belief start?
Is that belief really worth believing?
What is purity, what does it mean to live purely?
How much more do I have to fill in to make it empty?
How much more do I have to empty to make it lighter?
What am I looking at?
What should I look at?
Can I really reach my heart and soul?
Even though I believe there is no right answer, wasn't I wandering around looking for the answer without even realizing it?
What does all these question mean to me?
If all these questions disappear, can I be myself?
답이 없는 질문들

자유는, 아름다움은, 사랑은, 행복은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일까
무엇이 사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일까
무엇이 사람을 사랑하게 하는 것일까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
자유로워야 할까
아름다워야 할까
사랑해야 할까
행복해야 할까
믿음은 어디서부터 출발했을까
그 믿음은 정말 믿어 마땅한 것일까
순수함이란, 순수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얼마나 더 채워야 비워질까
얼마나 더 비워야 가벼워질까
무엇을 보는가
무엇을 보아야 하는가
진정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나도 모르게 답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 모든 질문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 모든 질문이 사라지면 나 자신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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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떠올리는 질문들을 그림에 담다 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번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정답이 있는 질문들은 아니기에 여전히 답을 알 수 없지만, 질문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조금 더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바로 보는 것이 나를 바로 보는 것이며, 나 자신을 바로 볼 때,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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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월, 메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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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다는 건, 무엇이든 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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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고,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즐겁게 그리고 싶어서 낙서하듯 그리기로 했다. 무언가를 완벽하게 완성하겠다기보다는 당시의 기분과 그때그때 떠오르는 것들을 적거나 그리며 빈 공간을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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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할 때, 그때그때 머리에, 마음에 떠오르는 선과 색과 모양을 그려가면서 내면을 마주한다. 마음의 상태는 어떠한지, 어디로 향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가는지, 무엇에서 감동을 받는지. 그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면의 다양한 면모를 살피게 된다. 작업의 균형과 조화를 만들어가고, 동시에 내면의 균형과 조화도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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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낙서)을 계속 쏟아내다 보면, 비로소 내가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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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냥 하다가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의미를 찾거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무언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다 보니 의미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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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감각한다. 그렇게 자주 나를 확인하여 나를 잃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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