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지 낙서 엽서 프로젝트
RIO JEE (Drawing) POSTCARD PROJECT
<FROM.RIOPIA>
# FROM.RIOPIA
매일같이 그리는 낙서-드로잉을
직접 엽서에 담아
직접 엽서에 담아
직접 글을 적고
직접 우체국에 가서
직접 부치는
그림엽서 프로젝트입니다.
직접 부치는
그림엽서 프로젝트입니다.
받는 이는
작가의 손에서
우체국을 거쳐
자신의 우편함 속으로
하나의 그림엽서를 받게 됩니다.
작가의 손에서
우체국을 거쳐
자신의 우편함 속으로
하나의 그림엽서를 받게 됩니다.
# THE ONLY ORIGINAL ARTWORK
모든 엽서는 직접 그린 원화입니다.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유료로 운영됩니다.
비용 : 25,000 원
구성 : 리오지 그림엽서 원화 1장 (랜덤 발송)
수량 한정, 1인 1매
# Vol.0
주제 : 없음
총 수량 : 30개
엽서 사이즈 : 100 x 150 mm (300g/㎡)
# Info
* 전체 신청 수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매 프로젝트마다 작업 주제, 엽서 사이즈, 비용 등은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신청 후, 선정된 분께 개별 연락드려 입금 안내 및 발송을 진행합니다.
* 엽서는 신청이 마감된 후 모든 수량을 한 번에 발송합니다. 따라서 도착 일정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 엽서는 신청이 마감된 후 모든 수량을 한 번에 발송합니다. 따라서 도착 일정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작은 그림엽서 하나가
천천히,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그리고, 보내고, 받는 느린 예술 실험
"FROM.RIOPIA"
# 프롤로그
01
아이가 태어나고, 당연하게도 일상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내게 크게 와닿는 것 중 하나는, 매일 해오던, 드로잉북에 낙서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매일 한 페이지 이상은 그리려고 하는데, 어떤 날은 이마저도 놓치기도 한다. 그래서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나면 최대한 빠르게 많이 그리는 중이다. (나름, 재미있는 연습이며 놀이이다.)
02
아주 작은 우리 집에서 그나마 가장 큰 방을 작업 공간으로 사용했는데, 이제 가장 큰 방은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자는 공간이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큰 방에서 작은방으로 작업 도구와 그림들을 옮기고, 그 방 한구석에 좁지만 앉아 그릴 수 있는 더 작은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 물품이 늘어나면서 그 자리마저 차지했고, 방은 결국 거의 창고가 되었다. 작업에 필요하다고 여겼던 최소한의 공간마저 사라져버린 셈이다. (지금은 정리하여 드로잉북이나 엽서 사이즈 정도에는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03
공간도 시간도 부족해져서, 당분간 커다란 캔버스 작업은 어렵겠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작은 캔버스 작업도 섣불리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아주 잠깐 틈이 나면, 얼른 스틱 커피 한 잔을 만들어 드로잉북을 펼치고 연필, 크레용, 볼펜같이 손에 잡기 편한 도구로 그리기를 하는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심지어 아내가 주 양육자임에도 이렇다.)
04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손바닥만 한 작은 종이에 주로 작업을 하는 작가를 보았다. 나는 매일 작은 드로잉북에 그림을 그려왔으면서 왜 전시나 프로젝트는 꼭 캔버스 작업만 생각했을까? 왜 크게 그려야만 한다고 생각했을까? 환경이 이렇게 된 마당에, (한동안은 상황이 변할 것 같지 않으니) 매일 해오던 작은 그림으로 무언가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05
그래서, 매일 하던 그리기를 드로잉북이 아닌, 엽서-만한 종이-에 하고, 이 그림엽서를 우편으로 보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06
'우편으로 엽서를 보낸다. 그리고 누군가 받는다.'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손가락 몇 번 움직이면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 시대에, 우편으로 물건도 아니고 엽서-편지를 보내고 받는 건 어떤 느낌일까?
07
과연 그림엽서를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지, '유료'라고 하면 어떤 반응일지, 내가 게으르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을지, 여러 걱정들도 생기지만, 일단 시작해 보려고 한다. 해봐야 알 수 있을 테니. 그리고 내가 그림 작업을 하는 한 오래도록 해봐도 좋겠다 싶다.
08
결론은, 그림엽서를 보내드립니다.
모든 엽서는 직접 그린 원화이며,
재료비, 우편비, 제작 시간 등을 포함하여,
무엇보다 오래 지속하기 위해, 유료로 운영합니다.
09
리오지 낙서 엽서 프로젝트 <FROM.RIOPIA> 시작합니다.
10
많관부!!
감사합니다.
# FAQ
Q. 이 엽서는 인쇄되거나 복제된 것인지?
-
모든 엽서는 작가가 한 장씩 직접 그리고 쓴 원화입니다.
디지털 프린트나 복제본이 아니며,
작업의 흔적과 질감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Q. 어떤 그림을 받을 수 있는지?
-
랜덤 발송입니다.
어떤 그림이 도착할지는 작가도 모릅니다.
각 엽서는 모두 다르고, 반복되지 않으며, 선택은 불가능합니다.
설레는 마음, 기다림, 우연한 기쁨이 함께 전달되길 바랍니다.
Q. 그림은 어떻게 그려졌는지?
-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드로잉 도구를 사용하여
종이에 직접 그렸습니다.
디지털 작업이나 합성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재료
Caran d’Ache Neocolor I (전문가용 유성 크레용)
Caran d’Ache Luminance 6901 (전문가용 유성 색연필)
Sakura Pigma Micron (피그먼트 잉크 펜)
Q. 마감 처리가 되어 있는지?
-
마감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색감과 질감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으며,
이는 작품의 일부입니다.
직접 만지지 않고,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하거나
취향에 맞는 액자에 넣어 감상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Q. 보관 시 유의할 점이 있는지?
-
엽서 작품은 주재료의 특성상 쉽게 번지거나 색이 바래지 않지만,
엽서 작품은 주재료의 특성상 쉽게 번지거나 색이 바래지 않지만,
마찰과 긁힘에 의해 표면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종이는 두껍고 질감이 살아 있으나, 습기와 압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종이는 두껍고 질감이 살아 있으나, 습기와 압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되도록 직사광선,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고,
물기와 오염에 주의해 주십시오.
구부러지거나 눌리지 않도록 보관하며,
구부러지거나 눌리지 않도록 보관하며,
가능하면 액자나 보호 케이스에 넣어 두는 것을 권합니다.
Q. 엽서로 사용할 수 있는지?
-
일반적인 엽서 용도로 보내기보다는
작품으로 보관하거나, 감상용 액자에 넣기를 추천드립니다.
Q. 배송은 어떻게 되는지?
-
작가가 직접 포장하고
직접 우체국을 방문하여 발송합니다.
국내 배송 기준으로 평균 2~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신청이 마감된 후 일괄 발송되므로
엽서 도착 일정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Q. 프로젝트는 계속되는지?
-
작업을 지속하는 한,
다양한 주제와 사이즈, 재료로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Q. 기타 문의
-
이메일
StudioRIOPIA@gmail.com
인스타그램 DM
@From.RIOPIA